희야 이희숙360 불멸의 사랑에 대한 소망만이 존재 할 뿐이다 - 이희숙 ‘사랑, 완전한 사랑은 이것이다.’ 라고 정의를 내린다는 것 자체가 무형의 마음과 언어에 대한 반란일지도 모른다. 그런데 완전한 사랑이라는 말은 문자와 언어라는 것이 생성된 이래 지식층에 의해 혹은 보통사람이라고 불리 우는 대중들에 의해 언어와 성별, 나이, 더 나아가 국가와 .. 2004. 2. 17. 불멸의 삶을 잊지 마오 - 이희숙 주어도 못 담는 게 사람마음이라고 털어도 버리지 못하는 게 사람마음이라고 쓸쓸해하는 사람아, 잠 못 드는 밤 상심한 별 하나 그대 창가에 스러지면 그대와 나의 간격인줄 알고 애틋한 정으로 토닥거려주오 언젠가 고운그대 봄볕 좋은 내 울에 향 좋은 씨앗으로 심으리니 그대 부디 없는 듯 있는 자.. 2004. 2. 17. 표현하는 사랑은 아름답다 - 이희숙 언제부터인가 글을 쓰면서 내게도 바람이 생겼다. 그 바람이란 것은 어찌 보면 평소 내 생각을 이끌어 내고 싶은 욕심에 지나지 않은 것일 수도 있지만 어느 순간부터인가 가슴과 머리가 함께 나누고 싶어 하는 이야기를 연작으로 써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한 생각이 드는 순간 가장 먼저 내 머.. 2004. 2. 16. 아름다운 나이 불혹(不惑) - 이희숙 누군가 내게 당신의 삶 속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이가 언제 라고 생각하느냐고 묻는다면 한치의 주저함 없이 지금의 내 나이 마흔 즈음을 이야기하고 싶다. 사실 사람에게 있어서 아름답지 않은 나이는 없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내 나이를 가장 아름다운 나이라고 말.. 2004. 2. 16. 읊조림(여덟) - 이희숙 숨고 싶다 사 십 킬로로 질주하는 배경 뒤로 심장이 붉게 물들어 꽃으로 필 때 喜也 李姬淑 2004. 2. 15. 어느 날 아침 풍경 - 이희숙 요즘 우리 집은 아침마다 뚝딱거리는 시끄러운 소리에 모두들 일찍 잠에서 깨어난다. 소리의 주범은 30평도 채 안 되는 작은 평수의 주택 세 채를 한사람이 사들여서 제대로 된 반듯한 한 채의 집으로 짓는다고 기존의 집들을 헐고 땅을 고르는 공사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오늘도 그 시끄러운 소리는 아.. 2004. 2. 13. 이전 1 ··· 52 53 54 55 56 57 58 ··· 6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