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625 꽃피는 오월에는 사랑하고 볼 일이다 - 이희숙 오래전, 누군가와의 대화에서 평생 사랑할 기회와 성공할 기회는 세 번 온다는 이야기를 주고받았던 기억이 난다. 너무 오래전 기억이라 당시 상황을 정확하게 설명할 수는 없지만. 자신에게 오는 행운을 잘 알아차리고 기회가 그냥 흘러가지 않도록 뭐든 열심히 하자는 뜻에서 주고받은.. 2006. 5. 6. 기억의 강과 망각의 강 사이에서 중얼거리다 - 이희숙 어제에 이어 오늘도 집안 인테리어 작업하느라 오전부터 건장한 남자 몇 명이 부산스럽게 오고가며 일하는 뚝딱 뚝딱 소리가 집안 곳곳에 울려 퍼지지 않는 곳이 없다. 그런 이유로 오늘 나는 외출도 하지 못하고 집안에서만 몇 시간째 맴돌고 있다. 집안에 낯선 사람이 있다는 건 어떤 이유에서든 신.. 2006. 5. 2. 사랑할 시간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짧다 - 이희숙 지상에서의 시간은 누구에게나 똑 같지만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서 느끼는 시간은 천차만별이다. 어떤 이에게 있어서 시간은 견디기 힘들만큼 더디게 가지만 어떤 이에게 있어서 시간이란 붙잡을 수 있다면 현재진행형 그 상태에서 머물게 하고 싶은 것이 시간이다. 일상 속에서 그 누군가에게 감동을.. 2006. 4. 25. 추억에 관한 단상(斷想) - 이희숙 국어사전에서 추억이란 단어를 찾아보면 "추억(追憶) [명사][하다형 자동사·하다형 타동사] [되다형 자동사] 지나간 일을 돌이켜 생각함, 또는 그 생각. 추상(追想)."이라고 명시되어있다. 언젠가 나는 ‘감성적인 것들에 이유를 달다. ’라는 제목의 글을 쓰면서 "추억이란 한 잔의 슬픔.. 2006. 4. 20. 깊고 낮은 읊조림(여든 여섯) 어제 날씨 정말이지 돈주고도 사고 싶을 만큼 날 설레게 했어. 환장하게 좋다는 느낌, 어제 내 기분을 설명할 때 딱 어울리는 말이었어. 정말이지 혼자서도 봄바람 나겠더라. 그만큼 어제 내 감성지수는 최고였어. 그런데 정말 S말대로 내 속에 위험인자가 숨어있는 걸까? 문득, 이런 생각이 들어. 느끼.. 2006. 4. 13. 봄밤에 띄우는 편지 그리운 어머니, 오랜 나날 소식전하지 못한 그동안의 불효 용서해주세요. 매순간은 아니지만 자주 그리고 오래도록 그리웠어요. 어머니가 보고싶다는 생각, 마음속에서 피어나는 순간이면 가슴은 늘 터질 듯 아팠어요. 살아생전에 사랑스러운 모습 많이 보여 드려야했었는데 하는 후회 어머니를 떠올.. 2006. 4. 10. 이전 1 ··· 49 50 51 52 53 54 55 ··· 10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