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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戀愛)도 학습을 필요로 하는 시대가 열렸다 - 이희숙 시대가 아무리 변해도 연애(戀愛)에 대한 인류의 관심은 사라지거나 줄어들지 않는 법인가보다. 아는 것이 힘이다. 이 말이 연애학에서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 수 없으나 요즘 대학가는 연애학 강의가 뜨겁다고 한다. 국어사전에서 연애라는 단어를 찾아보면 연ː애(戀愛) [명사] [하다형 자동사] 남.. 2006. 4. 3.
깊고 낮은 읊조림(여든 다섯) 무슨 사람이 그렇게 딱딱하냐고 물으셨나요? 왜 그렇게 생각하시죠. 사실 님은 저를 알지 못하잖아요. 제가 얼마나 따스한 사람인지... 제가 얼마나 뜨거운 사람인지... 제가 얼마나 사랑스러운 사람인지... 무엇하나 알지 못하면서 겉으로 보여지는 것만으로 이야기하지 마세요. 그래요. 그럴 수도 있.. 2006. 4. 1.
깊고 낮은 읊조림(여든 넷) 친구야, 외 사랑은 혼자라서 외로운 게 아니라 표현할 수 없기 때문에 외로운 거란다. 나는 단 한번도 외 사랑을 가까이 두지 않아도 좋았기에 늦은 나이에 찾은 외 사랑으로 가슴앓이 하는 너를 온전히 다 이해할 수는 없지만 한 마리 허기진 짐승처럼 고픈 사랑을 하는 너를 보면 사랑하는 일이 끝내 .. 2006. 3. 26.
뉴질랜드여행기 - 이희숙 여섯째 날(2006년 01월 20일 금요일) ‘반지의 제왕’, ‘스타워즈’, ‘실미도’, ‘번지점프를 하다’ 등 영화촬영지로 각광을 받을 만큼 아름다운 자연의 나라 뉴질랜드는 경마장이 72개나 되고 골프가 사회체육이라고 할 정도로 운동 등 클럽이 성행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어디를 가나 운동하는 사람.. 2006. 3. 24.
깊고 낮은 읊조림(여든 셋) - 이희숙 어쩌면 말예요. 이 땅에 사는 대다수의 남자들은 사랑하는 여자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방법을 모르고 있거나 아주 사소한 것에 목숨거는 여자와 달리 신경을 써야 하는 건 무조건 피하고 보자 하는 식의 얄궂은 심리가 작용하는 건 아닐까요. 물론 다 그렇다는 건 아니지만 대부분의 여자들이 자신이 .. 2006. 3. 22.
깊고 낮은 읊조림(여든 둘) - 이희숙 어쩌면 그렇게 밝을 수 있냐고 묻고 싶니? 봄이잖아. 봄이라는 것만으로도 이미 설렘 가득한 생활을 하고 있는걸. 하루에도 몇 번이고 참 좋다라는 소리, 가족들에게 말할 수 있는 나 스스로 생각해도 상주고 싶을 만큼 예뻐. 봄이라는 영어 단어 Spring 이 튀다, 뛰어오르다, 솟아오르다 등 많은 뜻을 가.. 2006. 3.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