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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부모가 아이의 미래에 더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 이희숙 중학교 1학년인 딸아이가 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주니어김영사에서 나온 ‘정답은 내 안에 있다 (이창환 글)’라는 제목의 책을 샀다. 같은 학년의 남자아이가 있는 친구와의 전화통화에서 알게 된 이 책은 가족이 두루 함께 읽기에 괜찮다는 친구의 권유도 있었지만 책의 겉표지를 보는 순간 감고 있던 눈이 번쩍 뜨지는 기분이었다. ‘이 세상의 공부는 모두 통한다! ’라는 글귀 때문이기도 하지만 글을 쓴 저자의 약력이 매력적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성적이 행복의 순위를 좌우한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솔직히 나는 공부 잘하고 똑똑한 사람을 좋아한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공부만 잘하고 똑똑한 사람만을 가려서 유난히 더 좋아한다는 이야기는 결코 아니지만 우리나라처럼 공부만 잘하고도 신분상승이 가능한 나라를.. 2005. 8. 12.
사랑한다면 - 이희숙 사랑한다면 진실의 이름으로 발효의 시간을 기다려라 사랑은 즐거운 마음으로 바라볼 줄 아는 지혜를 가졌으니 진실로 사랑한다면 상대의 가슴속에 있는 태양을 훔쳐 그의 발목을 붙잡지 말고 그를 향한 저항할 수 없는 마음을 향기처럼 퍼트려 그의 가슴속에 울려 퍼지게 하라 2005년 08월 - 喜也 李姬.. 2005. 8. 11.
사랑하라 상처가 기적을 선물할 때까지 - 이희숙 하나의 사랑을 보낸 가슴엔 더 이상 봄날은 없다고 말하지 마라 척박한 가슴에도 거짓말처럼 봄은 오나니 사랑하라 처음처럼 마지막이듯 사랑하라 상처가 기적을 선물할 때까지 사랑하라 비바람에 견딘 나무가 아름다운 꽃과 튼튼한 열매를 얻는다는 것을 알게 될 때까지 2005년 07월 - 喜也 李姬淑 2005. 8. 10.
사랑하는 일에 이유를 달지 마라 - 이희숙 사랑할수록 깊어지는 외로움은 그리움이 짙을수록 철썩대는 파도와 같나니 누군가를 가슴에 담고 사는 일이 지구의 반을 뜨겁게 경험하는 일이라는 걸 그대가 미처 알지 못한다 해도 그대 굳이 사랑하는 일에 이유를 달지 마라 2005년 06월 - 喜也 李姬淑 2005. 8. 9.
곰을 닮은 강아지 곰지 이야기 - 이희숙 나래(암놈인 진돗개의 이름)의 울음소리가 여느 때와 달라 눈을 떠 시계를 보니 새벽 두시를 막 지나고 있었다. 주섬주섬 옷을 챙겨 입고 나래가 있는 울로 나와보니 보기에도 안절부절 어쩔 줄 몰라하는 기색이 역력한 나래가 개집에도 들어가지 않고 넓은 울안을 똥마려운 강아지처럼 이리저리 정신.. 2005. 8. 8.
어느 가을날의 작은 행복 - 이희숙 오후 3시 40분 경 우리 집 전화벨이 요란하게 울렸습니다. 따르릉~~~ 하던 일을 멈추고 수화기를 들었더니 남편이 다짜고짜 오늘(9월 29일) 달구벌축제에 요즘 인기 최고를 달리는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있으니 딸아이와 함께 놀러가라는 것이었습니다. 작년에 있었던 축제행사에 가족 모두가 함께 갔다.. 2005. 7. 20.